대단지·택지지구 인기…래미안 부천 중동 선호도 1위
올해 하반기 경기도 및 인천시에서 주목할 만한 분양단지는 어디일까.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의 청약플래너 회원 4만8000명이 경기(인천 포함)지역 올 하반기(7~12월) 분양예정 아파트단지 중 베스트10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 베스트10 분양단지에는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와 광교신도시, 여수지구, 미사지구 등 택지에 짓는 아파트들이 대거 포함됐다.
회원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베스트1에 뽑힌 아파트는 ‘래미안 부천 중동’이다. 이어 △성남 여수지구 공공분양 △인천 학익지구 용현 SK스카이뷰 △수원 권선 꿈에 그린 △수원 아이파크시티3차 △안양 호계 푸르지오가 순서대로 회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또한 △평택 현촌 어울림 △미사강변 푸르지오 △e편한세상 광주역 △광교참누리도 앞선 아파트들 뒤를 이어 차례로 베스트10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부천 중동’을 다음달 중 분양한다. 이 단지는 59㎡(130가구), 70㎡(221가구), 84㎡(265가구) 등 총 616가구 규모로 모두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이 걸어서 5분 이내인 신역세권 단지로, 강남접근성이 좋다. 단지 인근에 교육시설도 갖춰져 있고 대형마트, 백화점, 극장 등 기반시설도 풍부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시 여수지구 A-2블록에 내달 초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 51㎡ 429가구, 59㎡ 88가구 등 총 517가구가 공급된다. 친환경 저밀도 주택단지로 구성된 성남 여수지구는 분당선 야탑역이 차로 5분 걸린다.
SK건설은 인천시 남구 용현동 용현 학익지구 2-1블록에 ‘용현 SK스카이뷰’를 오는 8월 분양예정이다. 전용 59~127㎡ 총 3971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가깝고 단지앞에 수인선 용현역이 내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오는 9월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824-1번지에 ‘수원 권선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59㎡ 498가구, 74㎡ 367가구, 84㎡ 1555가구 등 242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다. 인근에 수원1·2산업단지가 있어 지역 내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현대산업개발은 8월 ‘수원 아이파크시티 3차’(C5,6블록) 115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중대형 위주로 분양된 1·2차와 달리 전용 59~101㎡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대우건설도 8월에 ‘안양 호계 푸르지오’ 분양에 나선다. 총 410가구 중 전용 59~84㎡ 20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금호건설은 평택시 용이동 평택현촌 도시개발사업지구 4-1,4-3블록에 9월 중 ‘평택 현촌 어울림’을 분양한다. 단지규모는 전용 67~113㎡ 2215가구이다.
대우건설은 또 하남 미사보금자리지구(미사강변도시) A30블록에 ‘하남 미사 푸르지오’ 1188가구를 11월에 공급한다.
같은 달 대림산업과 울트라건설도 각각 새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광주시에 ‘e편한세상 광주역’(84~120㎡, 1750가구)을, 울트라건설은 수원 광교신도시 A31블록에 ‘광교참누리’(59㎡, 356가구)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