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저정거장 만든다...심해에 '용궁' 건설, 광물 탐사ㆍ사람도 거주

입력 2013-07-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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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저정거장

▲해저 탐사에 나서는 중국 자오룽호. 사진=연합뉴스

중국이 해저정거장 건설을 본격화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만 타블로이드지 왕보는 중국과학보를 인용, 중국이 해저정거장 '룽궁(龍宮)' 건설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왕보에 따르면 룽궁은 가로 22m, 세로 7m, 높이 8m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무게는 250여t이다. 중국 해저정거장은 심해 지형 및 광물자원 탐사, 과학실험 등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며, 심해 연구 인력이 거주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최대 50명이 2개월간 머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앞서 중국은 유인 심해 탐사정인 자오룽(蛟龍)호를 잇따라 해저 탐사활동에 내보냈다. 왕보는 이것이 해저정거장 룽궁 건설을 위한 사전 준비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지난 2006년부터 해저정거장 건설을 추진해왔다.

전문가들은 중국 해저정거장 건설 프로젝트가 완성되려면 20∼30년은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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