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 PD 고시텔서 사망… 심리적인 압박에 자살 선택?

입력 2013-07-23 12:19

  • 유혜은 기자 Eun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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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고(故) 김종학 PD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김종학 PD는 23일 오전 10시 20분께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한 고시텔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연탄불을 피운 흔적과 유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김종학 PD는 자신이 연출한 SBS 드라마 '신의' 출연료와 임금 미지급에 관련해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고소인 중에는 김종학 PD의 친조카도 포함돼 있었다. 경찰은 김종학 PD의 출국 금지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던 김종학 PD가 심리적인 압박을 이기지 못해 자살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김종학 PD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던 상태였다.

한편 경찰은 현장 정밀감식에 착수했으며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종학PD #자살 #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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