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안전·편리·경제’시스템 개선에 100억 투자

입력 2013-07-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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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안정성과 예약서비스 개선 및 원가절감 등 탈바꿈

제주항공이 항공기 운항 안정성과 원가절감 등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안전·편리함·경제성’을 목표로 하는 ‘IT 시스템 개선 프로젝트’를 위해 약 1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영업과 정비 등 주요 부문 시스템 통합 △항공산업 표준 업무절차 구축 등으로 제주항공은 우선 국토교통부와 항공사고 예방을 위한 표준화된 핵심 안전기술과 전산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각종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항공기 부품과 정비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이 주요 과제다.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한 과제도 수행할 방침이다. 예약·발권 시스템 성능 향상을 통한 업무 효율성과 예약 속도 등 이용자 편리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프라인 예약정보를 온라인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정보 변경도 가능하다. 또 국내선과 국제선 예약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변경된다. 지금까지는 제주-김포, 인천-괌 예약을 각각 진행해야 했다면 시스템이 개선되면 2개 구간의 예약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향후 다른 항공사와의 제휴 등 판매노선 확대를 위해 사전준비도 이번 시스템 개선계획에 포함됐다. 이 같은 시스템 개편작업은 연내 완료할 계획이며 전반적인 IT 시스템 개선사업도 2014년 1분기 완료가 목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IT 투자 프로젝트는 소비자가 항공여행을 할 때 가정 먼저 고려하는 안전과 편리함, 경제성이라는 가치를 제대로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 시작했다”며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국내 뿐 아니라 해외항공사와의 파트너십 등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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