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망치는 SNS 글 1위 “헉, 당장 확인하고 지웁시다”

입력 2013-07-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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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망치는 SNS 글 1위

‘소개팅 망치는 SNS 글 1위’가 화제다.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가연결혼정보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이 미혼남녀 338명(남 166명, 여 1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7%가 ‘소개팅 전 상대의 SNS를 몰래 검색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61%는 ‘소개팅 전 상대방의 SNS를 본 것이 소개팅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그렇다면 소개팅에 악영향을 준 상대방의 SNS 내용은 무엇일까? 소개팅 망치는 SNS 글 1위는 40%가 꼽은 ‘비방이나 허세가 담긴 포스팅’이 차지했다.

응답자 P씨는 “소개팅 전에 (상대방의) SNS를 들어가봤다가 안 좋은 선입견이 생긴 적 있다”며 “특정 인물에 대해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안 좋은 글을 올렸던데 인품을 의심하게 되더라” 라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수많은 이성친구들의 댓글들’, ‘지난 사랑의 흔적’, ‘4차원적인 발상을 담은 게시물’ 등이 꼽혔다.

박미숙 가연결혼정보 이사는 “SNS를 통해 그 사람의 성격이나 성향에 대한 단편적인 면모는 알 수 있을지 모른다”며 “그러나 상대방의 단면만 보고 선입견을 갖는 것보다 만남과 대화를 통해 진지함을 갖고 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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