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민정이 노출 사고를 일으켰다.
18일 부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서는 열린 제17회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의 개막식 전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이날 여민정은 레드카펫을 위를 걷던 중, 취재진의 포즈 요청에 잠시 멈춰 섰다.
여민정은 포즈를 취하며 취재진의 촬영에 임했다. 사고가 터진 것은 이때였다. 드레스 왼쪽 어깨 끈이 풀려버린 것. 순식간에 취재진과 시민들의 탄성과 함성이 흘러나왔다. 옆에 있던 한국영화배우협회 거룡 회장은 풀린 끈을 잡아주려 애를 썼지만, 과감한 포즈를 취하던 여민정의 행동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여민정은 끈이 풀린 것을 즉시 알아챘다. 하지만 개의치 않고 과감한 포즈를 이어갔다. 우여곡절 끝에 레드카펫을 통과한 여민정은 바로 주요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를 차지하며 전 국민의 시선을 끌었다.
‘더 콩그레스’를 개막작으로 열린 PiFan은 오는 28일까지 11일간의 축제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