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호흡으로 여동생 살려...주인공은 8세 소년

입력 2013-07-1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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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중 무호흡증을 앓는 여동생을 살리기 위해 무려 22번이나 인공호흡을 한 소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공공은 영국에 살고 있는 8살 소년 해리 플린.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해리는 최근까지 여동생 이사벨(2)을 인공호흡으로 22번이나 살려냈다.

출산 예정일보다 12주나 빨리 태어난 이사벨은 몸무게가 1.8kg에 불과해 10주 동안 병원에서 치료받은 후 퇴원했다.

이 때문일까. 어린 나이에 무호흡증을 안고 살아야 하는 이사벨은 TV를 보다가 혹은 동네 슈퍼마켓에 갔다가 의식을 잃는 것이 다반사였다.

그때마다 해리는 인공호흡으로 이사벨을 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는 자기 동생을 위해 레드 크로스 테디베어 클럽에서 응급 구조법까지 배운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해리는 만약을 대비해 여동생 몰리(5)에게도 인공호흡 방법을 가르쳤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해리의 엄마 마리아는 “이사벨의 얼굴이 파래졌다가 보라색으로 변했다”며 “이내 의식을 잃었지만, 해리는 이를 보고도 침착했다”고 말했다.

한편 의사들은 이사벨의 증세가 성장 할수록 완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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