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장마 영향…고랭지 배춧값 8일만에 69.5%↑

입력 2013-07-18 10:5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최근 계속되던 장맛비로 인해 강원도 고랭지 배추밭이 초토화되면서 배추값이 급등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장맛비로 인한 침수지역이 전체 재배면적 151만1000ha(헥타르)의 0.2%인 2966ha로 집계됐다. 특히 강원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고랭지배추에 무름병이 발생했다. 무름병에 걸리면 세포벽 중간층의 펙틴질이 녹아 처음에는 물기가 보이는 것에 그치지만 점차 물러져 썩고 액체처럼 흐물흐물해진다.

16일 기준 고랭지 배추의 가락시장 도매가격(10㎏/상)은 6556원으로 지난 8일 3867원에 비해 무려 69.5% 상승했다. 고랭지 배추가 본격 출하될 7월말부터 8월까지의 가격은 작년 동기 대비 10∼20%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부는 수급 안정을 위해 사전에 비축해 둔 고랭지배추 6000톤을 방출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