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강민혁, 김은숙 신작 ‘상속자들’ 마지막 합류

입력 2013-07-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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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강민혁(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그룹 씨엔블루의 멤버 강민혁이 김은숙 작가의 신작 SBS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가제, 이하 ‘상속자들’)에 합류한다.

강민혁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7일 “강민혁이 ‘상속자들’에 캐스팅됐다. 지난해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마친 후 신중히 차기작을 고르던 강민혁은 최근 김은숙 작가의 러브콜을 받고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드라마 제작사 측은 “김은숙 작가는 극중 선한 인성에 행복 지수가 높은 ‘괜찮은 남자’, 윤찬영 캐릭터의 주인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다 최종적으로 강민혁을 낙점했다”고 전했다.

이 드라마는 당초 씨엔블루의 리더 정용화가 출연을 타진했던 작품으로 강민혁의 합류가 눈길을 끈다. 정용화가 물망에 올랐던 역할과는 다르지만 강민혁은 그의 이미지에 맞는 캐릭터를 맡아 김은숙 작가와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강민혁은 그동안 드라마 ‘괜찮아 아빠 딸’, ‘넌 내게 반했어’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지난해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차세광 역을 맡아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였다.

‘상속자들’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등을 통해 스타 작가로 거듭난 김은숙 작가와 ‘타짜’, ‘마이더스’ 등의 작품을 연출한 강신효 PD가 의기투합하는 작품이다.

대한민국 상위 1%에 속하는 재벌가에서 자란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20부작 드라마로 배우 이민호, 박신혜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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