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민준국 대사 패러디, 유행어 탄생 "얘기하면 죽일 거야"

입력 2013-07-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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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민준국의 대사 패러디가 화제다.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에서 악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정웅인(민준국)의 대사를 패러디한 글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극 중 민준국은 “꼬마야, 여기 먹물 먹은 병신들은 다 내 편인 것 같구나” “얘기하지 말라고 했다, 얘기하면 죽일 거야. 네 말을 들은 사람도 죽일 거야”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 등 섬뜩한 대사로 완벽한 연기를 소화하고 있다. 이에 그가 말하는 대사들이 온라인상에 패러디 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걸그룹 나인뮤지스 민하가 자신의 트위터에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대해 “스포일러 하는 사람 다 죽일 거야. 이미 말한 사람도 죽일 거야”라고 민준국의 대사를 패러디했다.

‘너목들’ 제작진은 드라마의 스포일러가 퍼지자 시청자 게시판에 “스포일러는 작가의 열정과 스태프, 배우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것이다. 민준국이 지켜보고 있을지도 몰라요”라며 “얘기하지 말라고 했다. 얘기하면 죽인다고 했어. 네 말을 들은 사람도 죽일 거라고 했다”고 센스있는 글을 게재해 시선을 끌었다.

민준국 대사 패러디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민준국 대사 패러디, ‘너목들’ 너무 재미있어” “민준국 대사 패러디, ‘너목들’ 오늘도 본방사수” “민준국 대사 패러디, ‘너목들’ 이종석-이보영, 너무 기대돼” “민준국 대사 패러디, ‘너의 목소리가 들려’ 정웅인, 연기 대박! 너무 잘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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