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상반기 글로벌 판매 250만대…사상최대

입력 2013-07-17 09:46수정 2013-07-17 15:56

제너럴모터스(GM)는 16일(현지시간) 쉐보레 브랜드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50만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앨런 베이티 글로벌 쉐보레 수석 부사장은 “쉐보레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공격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글로벌 판매 증가는 신흥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등 고객 관계에 최우선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쉐보레는 미국 시장에서는 소닉(국내명 아베오), 스파크, 크루즈, 볼트의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대형 픽업트럭 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으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올 뉴 실버라도를 원하는 고객도 많아지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는 세일, 크루즈, 말리부, 캡티바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상반기 동안 32만20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6.1% 판매 신장을 달성했다.

쉐보레의 세계 톱 5 판매 시장은 미국, 중국, 브라질, 러시아, 멕시코 순이다. 특히 브라질, 러시아, 중국, 멕시코 등 신흥 자동차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세는 향후 쉐보레 판매 성장에 대한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한편, GM은 쉐보레의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485만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4%의 판매 성장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