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부터 중부 최고 150㎜ 폭우 내린다

입력 2013-07-1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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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 사이 천둥ㆍ번개 동반한 국지성 호우 예상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 차례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많은 곳은 최대 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현재 북한지방에서 느리게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ㆍ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부에 16일 늦은 밤부터 17일 새벽 사이 60∼15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

16일 저녁 서울ㆍ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서 시작한 비는 밤늦게 그 밖의 경기도와 강원도, 충남서해안 일부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7일에는 중부지방과 경상북도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대기가 불안정해져 낮 동안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지역별 강수량은 △서울ㆍ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부, 서해5도 50∼150㎜ △강원동해안, 충청남부, 경북북부 30∼80㎜ △경북북부와 전남을 제외한 남부지방 5∼40㎜의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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