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안라이프]“우리는 서로 피 마셔요”...영국 뱀피어어 커플 화제

입력 2013-07-16 10:27

▲서로의 피를 마시고 있는 영국 뱀파이어 커플. 유투브캡쳐

뱀파이어 커플이 서로의 피를 마시며 사랑을 확인해 화제라고 영국 일간 더선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헤이브릴에 거주하는 리아 베닝호프(20)와 서퍽에 사는 아로 드레이븐(38)은 자신들이 뱀파이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을 통해 만나 연애를 시작한지 5개월밖에 안됐지만 일주일에 4번 서로의 피를 마시며 사랑을 확인한다.

베닝호프는 드레이븐이 실업자이자 아이 5명의 아버지인 것을 알았지만 첫 눈에 반했다고 말했다. 3주간의 열애 끝에 드레이븐이 청혼했고 서로의 피를 마시는 예식을 통해 그녀 역시 뱀파이어가 됐다.

베닝호프는 “그가 면도칼로 팔에 상처를 내고 자신의 피를 마시라고 했어요”라며 “피를 마시자 힘이 솟았고 이젠 피를 마시지 않으면 하루종일 힘이 빠져요”라고 덧붙였다.

그들은 피가 부족하면 도살장에서 돼지의 피를 마시기도 했다고 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