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농림축산식품부(aT), 산림청과 함께 17일 aT센터 대회의실에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농업·농촌 6차산업 활성화 심포지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부에서 농산물생산과 연계해 가공·유통·외식·관광 등 2·3차 산업을 활성화하고자 농촌지역의 신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 방안을 찾기 위해 학계와 마을사업 관계자들이 논의하는 자리이다.
한국, 일본의 6차산업 정책현황과 과제, 유럽의 농장 다각화 전개방향을 관련 전문가가 발표하고, 농촌현장의 6차산업 우수사례발표와 종합토론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주제발표로 나선 이병오 강원대 교수는 ‘한국 농업현황과 6차산업 개발 방향’을 통해 한국농업·농촌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고 6차산업화 추진방향을 진단한다. 소임무전(小林茂典)·고바야시 시게노리 박사(일본 농림수산정책연구소)는 ‘일본의 6차산업화 정책방향과 과제’를 발표한다.
지역아카데미 오현석 박사는 ‘EU의 농업경영 및 농촌경제 다각화’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일본과 유럽연합(EU)의 농업인 중심의 다양한 사례와 유형 그리고 지원정책과 과제를 보여줄 계획이다.
2부 6차산업화 현장 우수사례발표에서는 농촌지역의 ‘지역자원 체험을 통한 6차산업 추진사례’와 같은 지역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줄 계획이다. 3부 종합토론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학계, 6차산업화 마을사업 관계자 및 현장 참가자들이 함께 한국의 6차산업화 정책방향과 추진전략에 관해 심층적인 토론을 통해 다양한 대안을 찾아보고자 한다.
이상영 농진청 기술경영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정과제인 6차산업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천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소통의 공간이 될 예정”이라며 “농진청은 앞으로도 농식품부의 6차산업 정책방향과 추진전략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농업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농촌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수익모델 개발 등 6차산업화 관련 장·단기 연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