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연계사업 부품성적서 위조

입력 2013-07-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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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철도 연계시설 공사와 관련해 부품 업체가 시험성적서를 위조해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시설공단은 독일 보슬로사의 레일체결장치를 국내에 공급하는 AVT사가 지난해 5월 공단에 성능검증을 신청하면서 낸 시험성적서가 위조로 판명돼 3개월 만에 반려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이어 해당 사업에는 다른 회사인 팬드롤사의 제품을 사용했다면서 업무 처리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감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험성적서를 발급하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소속 직원이 AVT사에 실험 결과와 성적서 양식을 건네줬으며 AVT사가 시험성적서를 임의로 만들어 시설공단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철도기술연구원은 이어 해당 직원이 감봉 3개월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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