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캐릭터 망식이 인기 높아 TV 드라마에도 출연…캐릭터 상품도 출시
망고식스가 17일 오후 3시~6시 전국 매장에서 진행되는 럭키아워 행사로 ‘고릴라의 바닐라 쉐이크’를 절반 가격에 제공한다.
고릴라의 바닐라 쉐이크는 지난 해 망고식스가 쉐이크에 베리크림치즈를 토핑해 망식이라는 캐릭터와 함께 출시한 제품이다. 출시 직후 큰 인기를 얻으며 올해는 29가지 토핑을 주문자 마음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해 다시 선보이고 있다.
망식이는 귀여운 악당 컨셉의 고릴라로 캐릭터를 제품에 붙여 판매한 결과 소비자들이 기대 이상으로 반응을 보였고 매출도 상승했다. 망식이라는 이름도 망고식스를 줄여 고객들이 붙여준 이름이다.
올 초에는 MBC 드라마 7급공무원에 등장해 남녀 주인공 주원, 최강희 사이에서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하며 인기가 급상승했다.
제품 캐릭터가 아닌 망식이 인형을 판매하라는 소비자 요청도 이어졌다. 망고식스는 망식이 인형을 제작해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기 시작했고, 이어 볼펜, 텀블러, 머그컵 등 갖가지 팬시 제품과 망식이바, 망식이 견건과 세트 등도 잇따라 출시했다.
현재 망식이는 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 ‘오동구 인형’으로도 등장, 또 한 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슈퍼맨 망식이’라는 2차 인형 제품도 출시됐다.
망고식스 장기석 이사는 “고릴라 망식이는 고객이 만들어 준 소중한 브랜드 자산이 됐다”며 “중국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과 함께 글로벌 캐릭터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