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잭스, 애플이 사용한 ‘실버페이스트’ LG디스플레이에 공급

입력 2013-07-15 13:30

디스플레이용 케미컬 및 인쇄전자 제조업체 이그잭스는 애플 스마트폰에 적용한 실버페이스트(Ag-Bar Paste)를 LG디스플레이에 초도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LG디스플레이에 공급하는 실버페이스트는 애플사에서 생산하는 아이폰5 모델의 IPS 패널에 적용되는 것으로 이그잭스는 지난해 8월부터 아이폰5 모델을 타깃으로 기술개발을 진행해 왔다.

실버페이스트는 IPS패널에서 외부로부터 발생하는 정전기를 제거, IPS패널의 오작동을 방지해주는 핵심소재다. 이그잭스가 자체 개발한 전자잉크 기술을 적용해 단락회로의 수리회로 연결 시 납땜의 번거로움이 없고 그라운딩 처리가 간편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그잭스는 국산화를 목표로 실버페이스트를 개발해 지난 2011년부터 LG디스플레이의 고해상도 광시야각(AH-IPS, Advanced High In-Plane Switching) 패널용으로 공급 중이다.

또, 이그잭스는 지난해 초부터 중국 BOE사 성도공장과 허페이공장에 스마트폰, 태블릿(Tablet)용으로 실버페이스트를 납품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중국 BOE 8.5세대 라인과 베이징공장에 양산적용 할 예정이다.

한편, 이그잭스는 지난해 말부터 LG디스플레이에 공급했던 산화물(Oxide) TFT용 공정케미칼 BOE(Buffered Oxide Etchant)를 이달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