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러라이브’ ·'베이트'·'감기', 8월 극장가 재난영화가 온다

입력 2013-07-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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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테러라이브’, ‘베이트’, ‘감기’ 포스터(왼쪽부터 개봉순)(사진 = 무비앤아이)

본격 여름시즌을 맞아 8월 극장가에 다양한 극한 상황을 소재로 하는 재난 블록버스터가 줄줄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쓰나미가 덮친 도심, 새로운 포식자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재난 공포 블록버스터 ‘베이트’부터 한국영화 최초의 바이러스 감염 재난 영화 ‘감기’, 하정우 주연의 실시간 테러 생중계 ‘더 테러 라이브’까지 각양 각색의 재난 영화가 극장가를 찾아온다.

▲하정우 주연의 실시간 테러극, ‘더 테러 라이브’.

‘더 테러 라이브’는 평화로운 일상의 공간, 한강 마포대교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다는 현실적 공포를 배경으로 한다. 여기에 재난 사태를 뉴스 생중계라는 형식을 통해 전달하는 독특한 설정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방법으로 시시각각 압박을 가해오는 신원 미상의 테러범과 이에 맞서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치는 뉴스 앵커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대결구도는 관객들로 하여금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배우 하정우의 스크린을 압도하는 탁월한 연기력은 그가 호평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다시 한번 입증해준다.

테러 현장의 한 가운데에 있는 듯 생생하고 강렬한 충격을 안겨줄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한국형 재난영화의 패러다임을 뒤바꿀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8월 1일 개봉.

▲쓰나미가 덮친 도심, 수면 아래 숨막히는 스릴로 관객을 사로잡는 ‘베이트’.

‘베이트’는 쓰나미가 덮친 폐허 속에 포식자까지 등장한 극한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밀폐된 공간에 갇힌 13명의 생존자가 살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미끼로 던져야 하는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그린 재난 공포 블록버스터이다.

이미 중국와 러시아에서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베이트’는 포식자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숨 막히는 긴장감,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감동 코드, 도심을 통째로 삼켜버린 거대 쓰나미의 스케일까지 재난 영화의 필수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죽음의 공포 속에서 서로를 믿지 못하는 생존자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는 포식자보다 무서운 인간의 본성을 드러나게 해 한층 더 날 선 스릴을 전달한다.

‘베이트’의 주연은 ‘트와일라잇’ 시리즈인 ‘이클립스’에서 마성의 신생 뱀파이어 라일라를 연기하며 특유의 섹시함을 발산한 오스트리아 출신 자비에르 사무엘이 맡았다. 오는 8월 8일 개봉.

▲폐쇄된 도시에 갇힌 인물들의 악전고투, 한국영화 최초의 바이러스 감염재난 영화.

‘감기’는 감염속도 초당 3.4명, 발병 후 36시간 내 사망하는 치명적인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피할 사이도 없이 그 안에 갇혀 버린 사람들의 치열한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의뢰인’과 드라마 ‘추노’, ‘뿌리 깊은 나무’, ‘아이리스2’ 등에서 전천후로 활약한 장혁과 영화 ‘심야의 FM’, ‘불꽃처럼 나비처럼’, 드라마 ‘천일의 약속’, ‘야왕’ 등에서 호연을 펼친 수애가 호흡을 맞춰 제작 전부터 화제가 되었다.

또한 ‘비트’, ‘태양은 없다’, ‘무사’ 등 다양한 장르에 능한 김성수 감독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으로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바이러스’ 감염재난 소재를 다룬 ‘감기’는 상상을 뛰어넘는 강렬한 영상과 감염재난 상황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8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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