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울버린' 휴잭맨, "13년 동안 쓴 클로 익숙… 처음에는 미스틱 찌르는 실수도"

입력 2013-07-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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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잭맨이 클로로 생긴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더 울버린’의 주연 배우 휴 잭맨의 내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울버린의 클로를 13년 동안 사용하면서 얼마나 적응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휴 잭맨은 “13년 동안 써서 지금은 훨씬 잘 사용한다고 생각한다. 최초의 클로는 실제 메탈이라 위험했다. 처음 다룰 때 미스틱을 실수로 찔렀다”며 “하지만 지금은 잘 다룬다”고 촬영 중 일어난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우리 스턴트 팀 안무 담당자가 무술계에서 존경을 받는 분이다. 그 스턴트 감독이 오면 다른 스텝도 안심하고 촬영했다. 촬영을 진행하면서 나중에는 실제 칼을 썼다. 굉장히 절제 있게 칼을 썼다”며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휴 잭맨 내한 기자회견은 전 세계 투어 최초이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진행된다.

‘더 울버린’은 불멸의 삶을 가진 로건(휴 잭맨)이 처음 맞닥뜨린 극한의 상황이 그려진다. 치명적인 적들에 맞서 강력한 존재로 거듭나기 위한 여정을 그린 ‘엑스맨’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오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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