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강국 코리아]팬택 ‘베가 아이언’, 금속 테두리… 스마트폰계 ‘아이언맨’

입력 2013-07-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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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배터리 상태 7가지 빛으로 표시

팬택의 ‘베가 아이언’은 본체 테두리를 금속으로 둘러싼 주력 프리미엄폰이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재질로 ‘스마트폰계의 아이언맨’이란 애칭까지 얻으며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베가 아이언은 세계 최초로 엔드리스 메탈(Endless Metal하나로 이어진 금속테두리)을 구현한 LTE 스마트폰이다.

베가 아이언의 엔드리스 메탈은 금속 덩어리를 깎고 광을 내며, 표면을 곱게 만들기 위한 수많은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단순히 디자인에만 심혈을 기울인 것은 아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구현하지 못한 금속 안테나 기술을 적용했다. 즉, 휴대폰을 감싸고 있는 엔드리스 메탈 전체를 안테나로 사용하는 것이다. 물론 금속 소재를 적용할 때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수신 감도 저하 문제를 해결했고 안테나 성능도 향상시켰다.

엔드리스 메탈 외에도 베가 아이언은 제품 곳곳에 세심하게 디자인을 신경 쓴 흔적이 엿보인다.

베가 아이언의 오른쪽 상단부를 보면 보석처럼 반짝이는 주얼리 라이팅이 적용돼 있다.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전화메시지배터리 상태 등을 빨강, 노랑, 초록 등 7가지 빛으로 표시해준다. 뒷면에도 LED 램프가 적용돼 스마트폰을 뒤집었을 때도 스마트폰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베가 아이언은 보는 즐거움도 극대화했다. 베젤 폭도 전 세계에서 가장 얇은 2.4mm로 대폭 줄여 전면에서 화면 비율을 75.5%까지 늘렸다. 더불어 세계 최초로 탑재된 5인치 하이 브라이트 인셀(In-cell) 디스플레이는 빛 투과율을 94%까지 끌어올렸다.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 더 이상 눈을 가늘게 뜨지 않아도 밝고 선명한 화질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기가비트 와이파이 모듈도 설치했다.

기존 스마트폰보다 적은 2150mAh 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지만, 프로세서LCD카메라 등의 소비 전류를 사용 조건별로 최적화해 전류 소모를 혁신적으로 줄였다. 회사 측은 “한번 충전으로 기존 스마트폰보다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다양한 UI(사용자경험)도 장점이다. 하이엔드급 디지털 카메라에서 지원하는 인텔리전트 모드가 적용돼 촬영 환경을 자동으로 인지, 최적의 촬영 모드를 설정해준다. 로컬 엔진방식이 결합된 음성인식기능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단말기에 탑재된 음성인식엔진을 통해 사용자의 명령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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