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 롤링 추리작가 변신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이 추리소설 작가로 변신해 화제다. 그가 '로버트 갤브레이스'라는 남성 필명으로 내놓은 첫 추리소설 '더 쿠쿠스 콜링(The Cuckoo's Calling)'은 그의 인기에 힘입어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지난 4월 발매된 '더 쿠쿠스 콜링'은 참전 용사에서 사설 탐정으로 변신한 주인공 코모란 스트라이크가 사건을 파헤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비평가들은 이 작품에 대해 "재기 넘치는 데뷔작" "남성 작가가 여성의 옷차림을 어떻게 이렇게 상세하게 묘사할 수 있느냐"는 등의 호평을 내놨다.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로버트 갤브레이스라는 무명의 신인 작가가 어떻게 이렇게 탄탄한 데뷔작을 썼는지 의문을 갖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사실은 조앤 롤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조앤 롤링은 선데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좀 더 비밀로 해 두고 싶었다"며 "로버트 갤브레이스로서 너무 자유로움을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더 쿠쿠스 콜링'은 실제 작가가 조앤 롤링으로 밝혀지기 전에 이미 아마존닷컴에서 1500권이 팔렸고, 이후 5000권이 더 팔리며 아마존닷컴의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고 BBC는 전했다.
앞서 조앤 롤링은 작년 9월 첫 성인 소설 '캐주얼 베이컨시'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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