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QE축소 우려·中GDP 관망 속 환율도 주춤…1120 원대 초반 전망

입력 2013-07-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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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의 재부상과 중국의 중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등의 관망세 속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15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23분 현재 전날보다 0.5원 내린 1124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내린 1123 원을 기록한 뒤 하락세를 좁히고 있다.

이와 관련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시장을 주도한 미국의 통화정책 및 중국의 성장둔화라는 큰 변수의 영향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오전 중 발표되는 중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6월 산업생산 등 중국 경제 지표 결과에 주목하는 가운데 1120원선 지지력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2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수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양적완화를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양적완화 정책을 철수하는 것은 올바른 정책방향이 아니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대표적인 매파로 통하는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잭슨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9월에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기 시작하고 올해 연말까지 이를 종료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해 이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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