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디스플레이, 불확실성 증가 ‘목표가 ↓’-삼성증권

입력 2013-07-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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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5일 일진디스플레이에 대해 고가 태블릿PC 시장의 성장 둔화 등 산업 내 시장 변화로 인해 장기적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하반기 턴어라운드와 2014년 성장을 감안하면 과도하게 조정됐다고 판단,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고객사의 신제품 지연과 재고조정 영향으로 2분기 태블릿 PC용 터치 출하량은 전 분기대비 20% 하락했다”며 “다만 6월 이후 출하량이 회복되고 있고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와 3분기 출하량 호조로 100.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대비 9.3%, 3.6% 하락한 1565억원과 14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추정치 대비 각각 14.5%, 19.1% 하향 조정된 것으로 2분기 고객사 재고 조정의 영향이 생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핸드셋용 터치패널 매출은 전 분기대비 약 1.3% 상승한 589억원, 이익률도 9.1%를 기록해 1분기(8.5%)보다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시장에 대해서는 “터치패널 시장 내 가격 인하 폭도 완화되고 있어 매출액과 이익률의 회복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대비 39.7%, 47.8% 상승한 2186억원과 209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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