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중심’콘셉트 아파트도 등장 ‘눈길’

입력 2013-07-1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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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증가 하며 반려동물 인식 높아져...독립된 공간 따로 설계

최근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색 평면 개발을 앞세운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변화함과 동시에 젊은 1인가구가 점점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인식이 사회 전반적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이에 반려동물을 배려하는 이색 아파트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이 불황 속에 많은 건설사들이 분양에 골머리를 앓자 이색적인 평면 개발을 통해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의도가 반영된 것. 아이들 중심 아파트, 실버세대를 위한 아파트를 넘어서 이제는 반려동물을 위한 아파트까지 등장했다.

지난달 수도권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던 위례신도시에 분양되는 아파트 단지들은 저마다 다양한 평면을 제공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중 현대건설이 위례신도시에 최근 분양한 ‘위례 힐스테이트’에는 가정 내 반려동물 특화공간을 제공했다. 서비스 면적 중 한 곳을 애완동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에는 개사료와 애견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장이 따로 마련됐다. 물론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거나 별도 공간이 필요없다면 일반 수납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면 옵션으로 가구를 선택할 수 있다.

요진건설산업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일대에 분양중인 ‘일산 요진 와이시티’에는 각동 입구에 반려동물용 세족대가 설치했다. 이 시설은 반려동물과 산책 후 실내로 들어가기전 반려동물을 씻길 수 있는 시설

STX건설이 경남 창원 의창구에 분양중인 ‘창원 북면 STX 칸’ 역시 애완동물 목욕기능을 갖춘 특화욕조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돼 반려동물을 키우는 세대로 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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