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전 중 스마트폰 사용해 감전사 주장 논란

입력 2013-07-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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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감전사 일으키기에는 전기량 적어”

중국에서 한 여성이 충전 중인 스마트폰으로 통화하다가 감전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홍콩명보가 보도했다.

홍콩명보는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 창지시에 거주하던 한 여성이 집에서 애플의 아이폰 5로 전화를 하던 중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20대 남방항공 승무원으로 유족은 숨진 여성이 충전 중이던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법의학 감정 결과 목 부분에서 뚜렷한 전기 충격 흔적이 발견됐으며 사인은 감전으로 확인됐다.

중국 경찰은 문제가 된 스마트폰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사망자가 사건 당시 막 샤워를 마친 상태였으며 휴대용 충전기를 사용해 충전 중이었다는 주장도 제기됐으나 유족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유족은 애플 측에 보상을 요구할 생각은 없으며 단지 사람들에게 주의할 것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중국의 네티즌들은 아이폰 5의 충전 전기량이 감전사를 일으키기에는 너무 적다는 점을 들어 사건의 신빙성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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