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2013년 후계농업경영인’ 10명 중 6명 가까이가 20~30대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후계농업경영인은 정부로부터 최대 2억원 한도 내에서 영농자금을 지원받는다.
농식품부는 14일 2013년의 후계농업경영인 184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30대 청년층이 20~30대 청년층이 58%를 차지했으며 여성도 326명이나 포함됐다. 농사경력에 따라서는 영농경력 3년 미만의 신규농업인이 56%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353명이었고 경북이 318명, 경기 261명, 전남 230명 등이었다. 정부는 1981년부터 매년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후계농업경영인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3만6000여명이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과거 선정한 후계농업경영인은 우리 농업의 주역으로 성장했다”며 “올해 선정한 후계농업경영인도 미래 농업의 주축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만큼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