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기성용 일침,"축구선수는 손을 쓰면 반칙"

입력 2013-07-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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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L코리아'캡처)
최일구 전 앵커가 국가대표 축구선수 기성용에게 일침을 가해 화제다.

최일구는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의 '위켄드 업데이트'에서 "축구선수는 손을 쓰면 반칙이다. 앞으로 발로 국민과 소통하는 기성용 선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 주에 있었던 사회적 이슈를 소개하고 촌평한다.

이어 최일구는 'SNS 파문'으로 논란을 빚은 기성용에게 "국가대표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행동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여성 MC 안영미는 "홍명보 감독이 부족한 자신의 내면 세계에 더욱 신경 쓰라고 했다. 그 말을 새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성용은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던 지난해 2월 쿠웨이트와의 2014브라질 월드컵 예선 3차전을 앞두고 자신의 비밀 SNS 계정에 최강희 당시 국가대표팀 감독을 조롱한 글을 게재했고, 이같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물의를 빚었다.

홍명보 감독은 이와 관련, "협회의 경고 조치와 대표팀 선발은 별개다. 기성용은 협회의 경고조치를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축구에서 옐로카드가 어떤 의미인지 잘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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