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머나 먼 LPGA 4연승…매뉴라이프 3R 공동 9위

입력 2013-07-1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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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PGA 홈페이지)

박인비(25ㆍKB금융그룹ㆍ사진)의 LPGA 4연승이 험난하게만 느껴진다.

박인비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ㆍ633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ㆍ약 14억6000만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박인비는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공동 9위를 마크했다. 20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른 박희영(26ㆍ하나금융그룹)과는 7타 차다.

1번홀(파4) 버디로 산뜻한 출발을 보인 박인비는 5번홀(파5) 보기로 다소 주춤하는 듯했다. 그러나 박인비는 곧바로 안정감을 찾으며 6, 7번홀을 연속 버디로 장식,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전반 라운드에만 두 타를 줄였다.

후반 라운드에서도 흔들림은 없었다. 13번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인 박인비는 그러나 17번홀(파3)에서 이날 경기의 두 번째 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단독 선두에 오른 박희영은 버디 8개, 이글 1개로 10언더파 61타를 치는 괴력을 발휘했다. 중간합계 20언더파 193타로 시즌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미나(31ㆍ볼빅)는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7언더파 196타로 박희영에 3타 뒤진 4위를 마크, 최종 라운드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양희영(24ㆍKB금융그룹)은 5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운정(23ㆍ볼빅)은 12언더파로 1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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