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쏟아지는 악재에 급락세를 보이던 오성엘에스티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12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오성엘에스티는 전일 대비 12.38%(130원) 상승한 1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9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단기간 급락세를 보이자 저가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성엘에스티는 전일 장 마감후 채권금융기관이 공동관리를 신청해 466억6000만원의 대출금과 이자 연체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연체금은 자기자본의 137%에 달한다.
또 오성엘에스티는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신청으로 사채 원리금 27억2100만원의 미지급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미지급금은 자기자본대비 7.9% 규모다.
지난 10일에는 대기업 구조조정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채권은행들이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인 대기업 1802개사 중 584개를 대상으로 신용위험을 평가한 결과, 경영개선작업(워크아웃) 대상인 C등급은 27개사, 퇴출 대상인 D등급은 13개사 등 모두 40개 기업이 구조조정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