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2분기부터 실적 회복 전망 - 현대증권

입력 2013-07-1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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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2일 LS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8000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해외법인의 구조조정, 해외 해저케이블 기성 증가에 따른 LS전선의 수익성 개선, 일회성 외환 파생거래 손실의 환입, 니꼬동제련의 영업이익 정상화가 발생하면서 실적 정상 국면 진입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니꼬동제련은 1분기 부진폭 만큼 2분기에 다시 인식되면서 LS 실적개선에 기여율이 높다”며 “금 원재료로 가져오는 슬라임은 최근 금가격 하락에 따라 슬라임 가격이 타이트한 수준에서 다소 해소돼 2분기와 3분기 귀금속 정련 부문 실적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자부품 사업에서는 기존 LG향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 삼성으로도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갤럭시S4에 커넥터를 납품하고 있고 FCCL 부문은 적자이나 2차전지용 동박은 2분기 흑자 전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LS전선의 부동산 매각의 진전으로 연간 100억원 정도의 금융비용이 감소된다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LS전선은 그동안 보유토지의 개발과 매각을 위한 여러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진행되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분할 매각 방식을 택해 올해 2000억원의 매각 자금이 유입돼 전액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연결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14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주가도 박스권 하단을 돌파하여 8만원 이상의 가격에서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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