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이주걱 발견 "헉! 살아있는 파리지옥…경이로운 자연미"

입력 2013-07-1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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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국립공원에서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인 끈끈이주걱이 발견돼 화제다.

(사진 = 무등산 국립공원)
끈끈이주걱은 대개 산성 습지에 살고 있으며 월출산공원 도갑 습지에 1000여 개체가 서식하고 있지만, 그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산림청이 희귀식물로 지정했다.

10일 무등산 국립공원사무소는 “전문자원봉사단들과 식물 모니터링을 하는 과정에서 끈끈이주걱 50여 개체가 소군락을 이룬 채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월출산 국립공원의 깃대종(특정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중요 동·식물)인 끈끈이주걱은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 식물이다. 크기는 6∼30cm이며 잎자루 밑에 자란 긴 털로 벌레를 잡은 후 잎을 닫아 소화시키는 식물이다.

끈끈이주걱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헉..살아있는 파리지옥,, 여름철 벌레많은 집안에 좀 놓고 싶네", "끈끈이주걱 발견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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