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닛케이 0.4%↑…연준·BOJ, 양적완화 기조 유지

입력 2013-07-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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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화정책 완화 기대

아시아 주요 증시는 11일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일본은행(BOJ)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당분간 통화완화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0% 오른 1만4472.58로, 토픽스지수는 0.04% 하락한 1194.77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2% 급등한 2072.99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2.10% 뛴 8179.54로 각각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1.61% 상승한 3239.66으로,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09% 상승한 1만9696.51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38% 오른 2만1402.42를 나타내고 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전일 미국 경제가 당분간 경기부양적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BOJ는 이날 이틀간의 금융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현행 0~0.1%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기존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BOJ는 이날 경기판단에서 “일본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BOJ의 경기판단에서 ‘회복’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은 동일본 대지진 전인 지난 2011년 1월 이후 2년 반만에 처음이다.

다프네 로스 ABN암로프라이빗뱅크 아시아증권리서치 책임자는 “미국의 경기 회복이 지속되고 있고 연준은 연말까지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BOJ는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정부는 재정지출 확대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증시에서는 엔화 가치가 반등하면서 토픽스지수가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0.52% 하락한 99.06엔에 거래되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닛산이 0.37% 상승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1.84% 올랐다.

토요타는 0.16% 내렸다. 혼다는 0.52% 하락했고 니콘은 3.72% 급락했다.

중국증시 정부가 경기 성장 촉진을 위해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했다.

핑안은행은 10.00% 폭등했고 하이퉁증권은 9.85% 급등했다.

폴리부동산은 6.09% 뛰었고 안후이콘치시멘트는 8.6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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