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 1개 종목, 코스닥시장 1개 종목 등 2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오성엘에스티는 이날 대기업 구조조정 대상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오성엘에스티는 전일대비 14.98%(185원) 하락한 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채권은행들이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인 대기업 1802개사 중 584개를 대상으로 신용위험을 평가한 결과, 경영개선작업(워크아웃) 대상인 C등급은 27개사, 퇴출 대상인 D등급은 13개사 등 모두 40개 기업이 구조조정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오성엘에스티는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주채권은행인 한국산업은행에 채권금융기관 공동 관리(워크아웃)를 신청했다. 오성엘에스티는 현재 총 1281억원 규모의 사채원리금을 미지급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벽산건설도 이틀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벽산건설은 전일 대비 14.80%(3100원) 하락한 1만7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 8만7048주보다 대폭 줄어든 4024주가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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