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1차 티저 공개, 불안한 표정 주원…문채원 손잡고 길건너 '기대감 폭발'

입력 2013-07-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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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굿 닥터’ 티저 예고 장면 캡쳐

‘굿 닥터’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0일 KBS 공식홈페이지에는 KBS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의 느낌 있는 ‘티저 예고’ 1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1분 분량의 공개된 영상은 10살 정도의 인격을 지닌 자폐 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주원)과 그런 박시온을 보듬어주는 차윤서(문채원)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굿 닥터’ 티저 예고 1편은 기존 메디컬 드라마에서 흔히 다뤄지는 긴장감 넘치는 수술 장면이나 의료적인 부분에 중점을 둔 것이 아닌 주연 배우 주원과 문채원의 의미 있는 만남을 표현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굿 닥터’ 제작진은 이번 티저 예고편을 제작하는데 있어 “자폐증을 가진 사람의 시선에선 세상이 어떻게 보일 것인가를 고민했다”며 “자폐는 ‘질병’이 아니라 ‘장애’로 극복해야할 대상이라는 기획의도를 티저 예고에 담아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굿 닥터’는 기존의 메디컬 드라마에서 주로 다뤄졌던 정치적인 면을 배제하고 모든 이에게 힐링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메디컬 드라마로 탄생될 것”이라며 “더욱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어내기 위해 배우와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는 만큼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OCN 드라마 ‘신의 퀴즈’를 통해 새로운 ‘의드’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재범 작가와 ‘굿바이 솔로’ ‘그저 바라보다가’ ‘오작교 형제들’ 등에서 감동과 웃음이 결합된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기민수 PD의 첫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굿 닥터’는 ‘상어’ 후속으로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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