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양현석 모자 만드는 오창복씨, "3억 벌었다"

입력 2013-07-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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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모자를 만들어 3억원의 수입을 올린 오창복씨(사진=SBS)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의 모자를 만드는 등 모자로만 3억원의 매출을 올린 한 남성의 사연이 소개된다.

12일 오후 방송될 SBS ‘생방송 투데이’는 창업의 비밀을 알려주는 '돈의 맛'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주에는 머리 큰 사람들을 위해 모자를 만들어 연 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오창복씨, 통낙지로 연 매출 9억원을 올리고 있는 최중규씨, 짠돌이의 최고봉 강주찬씨를 소개한다.

오창복씨는 자신의 콤플렉스를 기회로 삼아 돈을 버는 사람이다. 그의 콤플렉스는 남들보다 큰 머리 사이즈였다. 군 시절, 철모가 맞지 않아 줄을 억지로 동여매고 행군을 했어야 했던 서러운 에피소드도 가지고 있다.

오창복씨가 시작한 사업은 바로 ‘큰 머리에도 들어갈 수 있는 빅사이즈 모자’였다. 전국에서 큰 머리로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의 주문이 이어져, 그의 작업실은 언제나 분주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사장도 오창복씨에게 맞춤 모자를 주문하는 단골 고객이다.

최중규씨는 2년간 배를 타며 모은 1천만원으로 민속주점을 열었다가 해산물 음식을 팔고 싶어 낙지 전문점을 시작했다. 이 집의 비밀은 바로 박리다매. 1인분에 1만원이고 4명이 와도 2인분이면 충분히 먹는 넉넉한 양으로 승부했다. 다른 낙지집에 가면 1인분에 보통 1만 5천원은 줘야하지만 그는 이윤을 적게 해서라도 많은 이들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쪽을 선택했다.

짠돌이의 최고봉 강주찬씨는 불과 34살에 6억 이상을 모았다. 강주찬씨는 “가난 때문에 자연스럽게 짠돌이의 길로 들어섰지만 큰 후회가 없다”며 돈 절약 비법을 공개했다.

‘돈의 맛’을 제대로 본 이들의 사연은 12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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