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이나 식생활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여름철이 돌아왔다. 외모 관리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부터 기초 체력이 떨어지는 노인들,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까지 어떻게 하면 건강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많다.
직장인 김주미(34ㆍ여)씨는 여름철이 되자 건강에 적신호가 울렸다. 날씨가 더운 탓에 기초 체력은 점점 떨어지고 이전부터 앓던 잇몸병은 나을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몸매 노출이 많은 계절인 만큼 신경쓰이는 부분도 한둘이 아니다.
제약사들은 김씨처럼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무더위를 이길 수 있는 기초체력과 면역력 강화를 위한 비타민제부터 휘어진 발가락 때문에 샌들 신기가 꺼려지는 사람들을 위한 의료기기까지 여름철 건강 고민을 해결한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웅제약은 기초체력과 면역력 강화를 위한 고함량 비타민B ‘임팩타민 파워’를 선보였다. 여름철 몸매관리에 필수품인 내장지방을 줄여주는 제품인 한미약품의 건강기능식품 ‘슬리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보령수앤수는 높은 하이힐이나 키 높이 깔창 신발 탓에 발의 변형이 일어난 사람들을 위한 무지외반증 교정제품 ‘발바로美’를 지난 1월 론칭했다. 종근당의 ‘이튼큐’는 생약성분이 함유돼 저항력이 강해 잇몸병 환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