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폭행사건 후 9살 아들 정신과 상담까지…" 근황

입력 2013-07-11 07:53

최두선 기자 sun@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개그맨 이혁재가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선 근황을 전한다.

오는 12일 오전 방송되는 SBS ‘좋은 아침’에서는 폭행사건 연루 후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이혁재의 근황과 아내 심경애씨의 심경이 공개된다.

한 때 유재석, 강호동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최고의 MC 자리에 있었던 이혁재는 한 방송사의 2003년부터 2007년까지의 연예인 출연료 랭킹에서 5년 연속 1위를 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이혁재는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고 사업까지 실패하면서 결국 자금압박에 대한 심적 부담으로 인천대교 위에 오르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다.

초등학교 교사인 아내 심경애씨는 “남편이 항상 노력하고 해결하려는 의지가 강하니까 믿는다”며 남편 이혁재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이혁재는 “일자리도 잃고 빚더미에 앉은 나 때문에 아내가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아내에게 전화를 하고, 얼굴을 볼 때마다 ‘미안하다’는 말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또 “힘들 때마다 아이들에게 위안을 받는다”며 “윤택한 생활을 하게 해주고 싶은데 그게 안 돼 미안하다”고 전했다. 첫째 태연이는 이혁재가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렸던 당시 9살 때 정신과 상담을 받아 이혁재 부부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이혁재와 그의 가족들의 심경은 12일 오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