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10일 평택2복합발전소 가스터빈 발전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평택2복합은 기존 스위치야드 및 석산 부지에 1조360억원을 투자해 건설되는 총 설비용량 946.5MW의 고효율 복합발전소다. 지난해 7월 착공해 1호기 가스터빈 발전기는 지난 4일, 2호기는 지난 7일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특히 평택2복합은 국내 최초로 가스터빈 입구온도를 1600℃까지 유지하는 최신기종(J -Class)이다. 복합효율 55.96%로 현재 국내 운영 중인 최신복합 설비보다 약 3% 효율이 높다.
서부발전 김문덕 사장은 “유래 없는 짧은 공기로 적기 준공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그동안 공사관계자분들의 노력 덕분에 무사히 준공할 수 있었다”며 “축적된 시공, 시운전 및 운영과정의 기술과 경험을 살려 해외 사업 진출 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부발전은 나머지 312MW급 증기터빈도 내년 10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하게 되면 원전 1기 용량에 맞먹는 복합화력설비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