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놀라스코가 투타에 걸쳐 맹활약하면서 6-1의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다저스는 2회초 무사 1,2루에서 헤어스톤이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놀라스코가 2사 3루 상황에서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1-0으로 앞서 나갔다. 4회에도 슈마커의 내야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또 한 점을 추가한 다저스는 5회와 6회에 각각 2점씩을 추가해 6-0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5회 추가점을 내는 상황에서 포문을 연 것은 놀라스코였다. 그는 첫 타자로 등장해 2루타를 치며 추가점에 발판을 놓았다. 6회에도 다저스는 2사 만루에서 곤잘레스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애리조나는 7회말 1사 후 힐의 2루타와 프라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 붙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때가 늦었다.
놀라스코는 7이닝 동안 피안타 4개를 허용했지만 탈삼진 5개를 기록하며 호투해 이적후 3일만의 첫 등판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이 승리로 놀라스코는 시즌 6승(8패)째를 기록했다. 특히 놀라스코는 타석에서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타격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과시했다. 한편 애리조나 선발 케네지는 5.2이닝 동안 6실점(5자책점)을 허용하며 시즌 5패(3승)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