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닷컴 등장, 끊이지 않는 악플…이효리-박지윤-윤후-박민하 안티팬 시달려

입력 2013-07-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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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에 장윤정 닷컴이 개설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무분별하게 유명인들의 루머를 퍼뜨리는 안티 문화가 또 다시 문제시 되고 있다. 스타들을 향한 악플이 끊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결혼을 앞둔 장윤정의 가족사가 공개되자 10년간 그의 열혈 팬이었던 송모 씨(51)가 안티팬으로 돌아서 안티블로그를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장윤정을 비방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장윤정 측은 안티팬 송모 씨는 악성 비방글 혐의로 고소했고, 안티팬 송모 씨는 인천 남동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의 조사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모 씨는 안티블로그 운영을 그만둘 수 없다는 입장을 확고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박지윤도 과거 안티팬으로 인해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HOT 해체전인 2000년대 초 박지윤은 H.O.T 멤버 강타와 과거 열애설이 불거졌고, 수많은 안티팬으로부터 시달려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는 “당시 어린나이에 감당하기 힘들었다. 솔직히 무서웠다”며 “무대에서 노래하고 있으면, 대놓고 손가락 욕설은 물론 소리가 다 들리도록 ㅆ자가 들어가는 욕설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효리는 과거 핑클로 활동할 당시 젝스키스와 함께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수많은 안티팬을 형성됐다. SBS ‘땡큐’에서 이효리는 “왜 우리 오빠들 앞에서 얼쩡거리느냐. 왜 우리 오빠들 상을 빼앗아 가느냐”고 팬들로부터 독설을 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특히 이효리는 “노래하는 도중 닭다리를 던지는 안티팬도 있었고 몇 천 명의 안티팬이 아예 뒤로 돌아서 엑스(X)를 만들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특히 최근에는 어린 아이들의 안티카페가 등장해 충격을 줬다. 지난달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하고 있는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에게 안티 카페가 개설돼 논란이 일었다. 이제 네티즌들은 “어린아이에게 무슨 짓 이냐” 며 ‘윤후 사랑해’ 운동을 실시했고, 결과 안티카페를 폐쇄하게 만들었다.

박찬민 아나운서 딸 박민하도 안티카페가 등장 눈살을 찌뿌리게 만들었다.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한 박찬민 아나운서는 “사랑하는 우리 자식을 싫어하는 카페가 생겼다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며 “포털사이트 측에 카페를 폐쇄해줄 수 있느냐 물어봤더니 카페를 만든 사람들의 권리이기 때문에 없앨 수 없다고 하더라” 답답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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