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사태로 대한항공 반사이익”-블룸버그

입력 2013-07-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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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소속 여객기의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충돌 사고로 대한항공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사고로 항공사를 대한항공으로 바꾸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25년 간의 노력으로 서비스 부문에서 최고 항공사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1년 항공기 사고가 발생 한 뒤 또 충돌사고가 발생하자 여행객들은 아시아나의 안전성에 의문을 품고 있다.

아시아나의 순익은 소송과 보험 비용으로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또 아시아나의 조종사 훈련 시스템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면서 회사에 대한 신뢰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로 아시아나항공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갖춘 항공사로서의 지위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시아나를 떠나는 고객이 늘면서 실적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 소속 보잉 777 여객기는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항공에서 착륙 당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고로 인해 2명의 중국인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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