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호조세에 이틀째 상승세다.
10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46포인트(0.30%) 상승한 1835.81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세계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의 실적 호조를 시작으로 앞으로 발표될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는 나흘째 상승세를 보였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75.65포인트(0.50%) 상승한 1만5300.3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43포인트(0.56%) 오른 3504.26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1.86포인트(0.72%) 상승한 1652.32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116억원 순매수 하며 6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억원, 51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가 0.7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운수장비, 건설업, 의료정밀, 제조업, 은행, 기계, 의약품, 증권, 운수창고, 화학, 유통업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통신업, 음식료업, 전지가스업, 보험, 서비스업, 비금속 광물 등은 하락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많은 종목이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1.13%(1만4000원) 상승하며 12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중공업 등도 동반 상승세다. 이에 비해 포스코, 삼성생명,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은 소폭 내림세다.
상한가 없이 36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17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12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