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융합기술이 한 자리에"… ‘나노코리아 2013’ 개최

입력 2013-07-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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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미래부 공동 주최… 13개국 329개기업 참여, 총 874편의 연구성과도 발표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우리나라의 최신 나노융합 기술의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나노코리아 2013(NANO KOREA 2013)’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1주년을 맞이하는 나노코리아는 나노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산업부와 미래부 공동 주최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나노관련 국제행사다. 산업부는 나노융합대전을, 미래부는 연구성과 교류를 위한 심포지엄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나노코리아 행사엔 13개국 329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나노제품 수요·공급상담회, 국제협력 상담회, 기업IR 등 다양한 비즈니스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2개국 83명의 초청연사 강연과 총 874편의 연구성과가 발표, 나노기술 연구성과의 확산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열릴 나노코리아의 핵심 행사 중 하나인 나노융합대전은 세계 2위 규모의 나노 전시·상담회로 삼성전자, LG전자, 한화 등 국내 기업과 미국, 일본, 독일, 러시아, 벨기에, 중국 등 주요국 유망기업 등이 대거 참여한다. 특별전시관에는 실생활에 적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나노융합제품 60여종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우수연구성과를 낸 인물과 기관에 대한 ‘나노코리아 2013 어워드’도 열렸다. 연구혁신분야의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이윤식 서울대 교수가, 산업기술분야에선 슬립성 강화형 내지문(耐指紋) 기능성 나노코팅제를 출품한 (주)쎄코가 수상했다.

산업부 김재홍 제1차관은 “이번 행사가 나노기업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본격적인 나노기술 상용화와 전(全) 산업과의 융합을 위해 정책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부 이상목 제1차관도 "이번 행사가 나노기술 최신 연구성과를 교류·확산하고, 나노기술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기초연구와 상용화가 함께 이뤄질 수 있는 기술을 적극 발굴해 산업창출로 연결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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