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딸 같이 여기던 박민하 양에게 사과, "박민하 양 서운할 만했네"

입력 2013-07-1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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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애가 아역배우 박민하에게 사과했다.

수애는 9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감기’(감독 김성수)의 제작보고회에서 극 중 딸로 출연한 박민하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이날 박민하는 “영화에서는 날 걱정하고 정말 사랑해줘서 영화 속 수애 엄마가 더 좋았다”며 “드라마 ‘야왕’에서는 좀 나쁜 엄마였다”고 말해 수애에게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수애는 “드라마가 먼저 방송됐지만, 영화 ‘감기’ 촬영이 먼저였다. 호흡이 좋아서 드라마도 함께했다. ‘야왕’ 촬영 때에는 민하에게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래도 영화에서는 무한한 사랑을 주니깐 이 영화로 보답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수애의 사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수애 사려 깊다”, “화해했으니 이제는 진정한 모녀?”, “박민하 양 서운할 만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화 ‘감기’는 치사율 100%의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해 초토화된 도시에 갇힌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15일 개봉한다. 장혁, 수애, 박민하, 유해진, 마동석, 이희준 등이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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