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후보자가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9일 교육부와 한체대에 따르면 최근 국민신문고로 한체대 총장 후보자가 논문을 표절했다는 내용의 민원이 제기돼 대학 측이 조사에 들어갔다.
해당 후보자는 자신이 지도한 대학원생의 석사학위 논문을 요약해 학회지에 게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체대는 연구윤리위원회를 열어 해당 후보자의 논문 표절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교육부는 한체대의 검증 결과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총장 제청을 거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