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아라 취업]인사담당자가 말하는 ‘인사’분야 취업은?

입력 2013-07-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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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HR) 분야로 취업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함을 호소하는 구직자들이 많다. 인사 분야는 채용 수요도 적고 취업전략 정보도 다른 직무에 비해 알려지지 않고 있다. 때문에 인사부서에서 일하려면 ‘학벌’이 높아야 한다는 입소문이 떠돌기도 한다.

9일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는 기업 인사담당자 859명을 대상으로 ‘뽑고 싶은 인사분야 신입사원 유형’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사담당자들은 2명중 1명꼴로 인사분야 신입사원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인으로 인적성(53.0%)을 꼽았다. 이어 기업의 인턴경험(33.4%)과 모임의 리더경험(27.5%)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학벌(24.9%) 아르바이트경험(24.8%) 등을 언급했다.

또 ‘인사 분야 신입사원 채용할 때 전공 제한을 두는가?’ 에는 51.7%가 ‘전공제한을 둔다’고 답한 반면, 48.3%는 ‘없다’고 답했다. 전공제한을 두는 기업은 경영학(78.8%, 복수전공 포함)이나 행정학(50.2%) 전공자를 우대한다는 답변이 절반이상에 달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인사담당자는 직원과 기업 입장의 중간자 역할을 한다”며 “최근 노사간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인사담당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임직원들과의 원만한 관계 유지를 통해 직원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듣고 기업 입장을 인간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친화적이고 인간적인 인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인사담당자들은 가장 뽑고 싶은 신입사원 유형으로 ‘여러 사람과 유연하게 지낼 수 있는 친화적인 인재’(44.8%)와 ‘때와 장소에 따른 적절한 말하기 능력을 갖춘 인재’(35.4%)를 꼽았다. 이 밖에 △‘공과 사를 분명히 가르는 단호함을 갖춘 인재’(33.4%) △‘자료를 목적에 따라 일목요연하고 꼼꼼하게 정리하기 위한 논리성과 꼼꼼함을 갖춘 인재’(27.1%) △‘문서작성 및 글쓰기 능력을 갖춘 인재’(24.0%)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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