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레베베의 페도라가 인도네시아 유아용품시장에 진출한다.
쁘레베베는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업체인 MATS(Multi Adhi Tunggal Sentosa)의 요청으로 페도라 S9, S7, S3 유모차 수출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론칭 이후 1주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해외수출이 결정된 것 이다.
MATS는 아카탄(Akachan)이라는 직영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그간 주로 일본제품을 판매해왔지만 향후 페도라 및 쁘레베베 제품으로 매장의 반 이상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요지역의 백화점 및 로드샵 등 10개 매장에서 페도라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수출규모는 연간 10만불이며 물량은 점차적으로 확대시켜나갈 예정이다.
이번 진출을 시작으로 쁘레베베는 카시트, 하이체어, 아기띠 수출에 대한 논의도 이어갈 계획이다.
MATS 관계자는 “페도라 유모차 특유의 밝은 색상과 합리적인 가격 등이 인도네시아 유아용품 시장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세훈 쁘레베베 대표는 “소셜 디자인 시스템 등으로 개발을 거듭해온 페도라가 국내 유아용품 브랜드 중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이번 인도네시아시장 진출을 동남아시아권 진출에 대한 교두보로 삼아 페도라를 글로벌 유아용품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