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디스플레이는 총 800억원을 투자해 평택 제2공장 증설 및 1차 설비투자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공장 증설로 일진디스플레이는 작년 하반기부터 새로운 시장으로 부각된 노트북용 터치 및 미래 기술인 플렉시블(Flexible) 터치까지 급변하는 터치시장의 기술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2008년 터치패널시장에 진출한 이후 2009년 전공정 기술내재화를 실현해 2010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1년에는 3244억원, 지난해에는 5965억원을 기록했다.
심임수 일진디스플레이 대표는 “신공장을 통해 신공법과 다양한 구조의 터치를 양산할 계획”이라며 “시장에서 요구하는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도 이미 마친 상태여서 신공장은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축 제2공장은 경기도 평택시 청북면 어연산업단지 내 기존 제1공장 바로 옆 부지에 증설됐다. 건물 연면적은 3만3575㎡로 기존 공장 2만1670㎡보다 1.5배 큰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