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朴에 ‘당신’, 남재준에 ‘미친X’ 민주당 주장은 범죄행위”

입력 2013-07-08 15:55수정 2013-07-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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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8일 박근혜 대통령을 ‘당신’이라 부르며 ‘당선무효’를 주장하고 남재준 국정원장을 ‘미친X’이라고 표현한 민주당의 광주집회 발언을 “헌법을 유린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새누리당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정치적 목적만을 위해 야만적 막말정치를 일삼은 것”이라며 “이런 민주당의 태도는 국민을 정면으로 배신하는 행위이며 헌법을 유린하는 행태이며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범죄”라고 주장했다.

강 원내대변인은“국민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닌 이런 발언들을 즐기는 민주당 일부 인사와 이를 묵인하는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다시금 받을 것”이라며“떠나버린 민심은 길거리로 나가 읍소한다고 돌아오는 것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민주당이 최근 장외투쟁에 나선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요란한 구호와 근거 없는 선동으로 더 이상 국민들을 짜증나게 하지 말고 NLL사수 의지가 있는 대한민국의 정당임을 국민 앞에 증명해 주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앞서 임내현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은 7일 광주시 전남도당 당원보고대회에서 국정원의 대선 개입의혹 사건과 관련해 “상응하는 조처가 없다면 선거 원천무효 투쟁이 제기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으며 추미애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을 ‘당신’이라고 지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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