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한국 첫날 금메달 3개 획득, 유도 조구함 첫 금메달

입력 2013-07-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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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한국이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첫 날 3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7일(한국시간) 카잔 타트네프트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유도 100kg 이상급 결승에서 조구함은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그는 결승전에서 헝가리의 바르나 보르를 상대로 지도승을 거뒀다. 조구함은 자신의 첫 국제 종합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두 번째 금메달은 배드민턴 혼합 단체 경기에서 나왔다. 이용대(삼성전기)와 장예나(김천시청)는 혼합복식에서 중국의 류청과 러우위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한 후 홍지훈(요넥스)이 남자 단식에서 가오환을 2-1로 꺾었다. 이용대는 남자 복식에서도 고성현(김천시청)과 호흡을 맞춰 중국을 2-0으로 눌러 전체 3-0의 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런던올림픽 펜싱에서 오심으로 무릎을 꿇었던 신아람(계룡시청)은 1년 만에 나선 국제 종합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아람은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쑨이원과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5-4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한국은 여자 유도 78kg급에서 박종원(24ㆍ인천동구청)이 동메달을 추가해 대회 첫날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얻었다. 현재 개최국 러시아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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